동사무소(洞事務所), 나는 아직도 주민자치센터보다는 동사무소가 낯익은 세대다. 지역을 세분하여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인데 주민 통치기구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한다. 동회(洞會)제도는 일제 때 도입된 제도이고 일제가 물러간 뒤에도 한동안 이어져 왔던 제도라고 한다. 여하튼 서울지명사전에 따르면 1947년 6월 서울시령으로 동회제도가 실시되면서 영등포 동쪽 마을은 영등포동부동회, 남쪽은 남부동회, 이런 식으로 5개 동회(그외 서부, 북부, 중부)로 나눠지고, 1955년 4월 18일 행정동제가 실시되면서 동부동회는 영등포제2동, 서부는 1동, 남부는 3동, 북부는 5동, 중부는 4동으로 바뀌고, 1970년 5월 5일 관할구역이 조정되면서 영등포제4동이 없어지고 영등포 2동과 3동으로 편입된다. 2008년 9월 1일 행정동 통합으로 영등포1동과 신길2동이 영등포본동으로 영등포2동과 영등포3동은 영등포동으로 바뀐다. 동회제도가 실시되며 방향에 따라 5개 동회로 나눠지고 행정동제도 실시로 1동부터 5동으로 명칭이 바뀌고 행정구역 조정 등으로 인근 신길2동을 포함하여 영등포본동과 영등포동, 2개 동으로 변하였다. 영등포역 지하 5번 출구 방향표시에 2008년에 사라진 ‘영등포2동 주민센터’가 아직도 남아있어 정리해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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