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초기 6.28일부터 7.4일까지 7일간 한강방어선을 치열하게 방어하여 전략 시간을 확보한 백골부대 장병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이다.
예전 양화인공폭포가 있던 쥐산과 안양천 둑에 진지를 구축하고 전투를 벌여 쥐산에 전적비를 세웠으나 월드컵대교를 건설하며 진입로가 쥐산을 침범하여 백골부대 장병들이 사수하였던 여의도한강공원으로 옮겼다.
한강방어선 전투와 관련해서는 영등포역 후문 영등포공원에 ‘맥아더 사령관 한강방어선 시찰지’ 표지가 있다. 표지에는 맥아더 장군이 1950년 6월 29일 수원비행장에 도착하여 영등포 동양맥주공장(현 영등포공원) 옆 언덕으로 이동하여 전황을 관찰하였다고 쓰여 있다.
혹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전적비를 마주치거든 공원에 웬 전적비인가를 시비 걸지 말고 잠시 멈춰 그들의 희생을 묵념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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