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 줄은 안 넘은 것 같았습니다.
점심때가 다 되어갈 때 사무국을 방문한 손님이 있었는데
요즘은 마스크를 쓰고 있어 구분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봉투를 하나 들고 오셨는데
문예공모 제출하러 왔다고
당산동에서 더 가까운 신길동으로 최근에 이사하셨다고
어르신들이 대부분 그렇듯
이어 말씀하십니다.
잠깐 보니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청춘들의 사랑이야기와
노인들의 사랑이야기는 다릅니다.
물론 그 중간층의 이야기 또한 다르고요.
아시죠?
10월 30일까지입니다.
원고지에 써 오시면 워드 작업은 저희가 합니다.
신춘문예 응모도 아니고,
해 보세요!

